처음 수업을 받았다.
수업 시작하기 몇분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거려서.. 죽는줄 알았다.
난생처음 외국인과 말을 한다고 생각하니,(길거리에서도 외국인과 대화를 나눈적이 없었으니까)
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해 있었다.
8:50분이 되고 따르릉 소리가 울렸다.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어
심호흡을 한두번 하고서 받았다.
"여보세요"하니, 외국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.
수업 시작!
처음 수업을 할때는 처음 만났으니, 자기소개를 하라는 것이다.
순간 멈칫- 나의 밑바닥 회화 실력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
어버버 하고 있었는데, 선생님께서 먼저 이름을 말하라는 것이다.
그다음에는 나이... !
어떻게 나는 이것도 간단한 문장으로 만들지 못하는 건지,;; 그냥 20살 이라고 하니
친절히 문장으로 만들어주셨다는 ㅋㅋㅋ
그렇게 살떨리는 전화수업후 곧바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다.
내가 수업한 내용을 다시 청취하니... 이런 이렇게 부끄러울수가....;;
한박자느리게 들리는 것을 보고 뻘쭘했다는
다음 수업에도 잘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;;
아무튼 한발자국 한발자국 전진하는 거자!
아자아자!! |
